[500만원으로 공방 창업하는 법]
많은 이들이 공방의 창업을 꿈꿉니다.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공방을 방문하고 흥미를 느끼지만 커다란 장비들의 구입부터 가게를 구하는 것까지, 그리고 교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배우기까지 하나같이 "나"는 쉽게 할 수 없는 일 처럼 보여서 거기서 생각을 멈춥니다.
["공방 창업이요? 제가요? 에이, 어떻게요?"]
저는 지난 2015년, 1인 목공방을 창업해서 만 6년 여 간 운영을 했습니다. 자유롭게 일상을 보내며 공방을 운영하는 것은 의외로 많은 이들이 꿈꾸는 삶인데요.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들은 대부분 위와 같이 대답했습니다. 사람들은 500만원이란 금액과 창업을 쉽게 연결하지 못하지만, 당시 저의 초기 창업비용은 임차비용을 포함해도 500만원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.
중요한 것은 좀 더 많은 자본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, 더 적절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입니다. 과거 공방은 주문제작(제품판매)과 교육 중 하나를 택하거나 둘을 모두 병행하는 류의 비즈니스였습니다. 이제 공방을 운영하는 당신은 콘텐츠산업 분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유튜브만 놓고 봐도 전체적으로는 레드오션이지만, 일반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공예콘텐츠라면?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.
언젠가 OOO에 가고 싶다거나 ***가 되고 싶다는 말을 쉽게 합니다. 언젠가를 결코 오지 않을 날로 만드지 마십시오. 공예에 매력을 느낀다면 이미 당신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관심을 느끼는 소수에 속한 것입니다. 누구나 당신과 같지는 않습니다. 단돈 500만원으로 누구나 공방을 창업할 수 있습니다
소액으로 공방을 창업하고 운영해나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. 당신이 발걸음을 내딛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내가 했다면,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.
[추천대상]
1. 가까운 미래에 공방창업을 하시고 싶으신 분
2. 공방창업, 소액창업에 관심있으신 분
3. 공예에 관심이 있어서 이를 활용해서 콘텐츠제작 등 부업을 하시고 싶은 분
3. 본인 인생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맡고 싶으신 분
목차
Intro
1. 500만원에 가능하다고?
2. 비전공자라도 가능하다고?
Chapter1. 창업 전 단계
1. 분야 정하기
2. 창업 전 트랙 정하기
3. 최소한의 기술이면 된다
Chapter2. 공방 창업, 이제 시작이다
1. 공방의 성격을 정해라 : 주문제작 vs 교육 vs 콘텐츠
2. 사업자등록
3. 입지선정, 전기
4. 온라인마케팅과 브랜딩
5. 오프라인 마케팅
Chapter3. 주문제작공방 운영
1. 주문제작 프로세스
2. 견적내는 법
3. 온라인판매
4. 배송
5. 채용
Chapter4. 교육공방 운영
Chapter5. 콘텐츠 제작 공방 운영
1. 유튜브
2. 기타 플랫폼
Chapter6. 목공방(가구공방)운영
1. 목공공구 및 용품 소개, 구입 팁
2. 가구제작에 쓰이는 목재종류 및 구입방법
3. 디자인, 설계프로그램 (라이노, 스케치업)
4. 랜더링 프로그램 : 키샷
Chapter7. 자료집
1. 원목가구 표준가격표
2. 제재목(원목)가격표
3. 집성목재 가격표
4. 합성목재 가격표
5. 500만원 공방, 최초 창업 비용 상세
6. 글쓴이 소개
7. 사진자료
에필로그. 마치며
[글쓴이 소개]
상경계열 전공으로 대학교 졸업 후, 언젠가는 정착하고 싶었던 유럽으로 떠났다.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물류회사에서 잠시 근무했으며, 오래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왔다. 귀국 전, 프랑스에서 시작해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이르기까지(까미노 데 산티아고 : 산티아고 걷는 길) 한 달간 도보여행을 했다.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리적인 결과물이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 한국으로 돌아가 공방을 창업하기로 결심한다. 직접 디자인한 가구 및 운영하는 공방 등에 대한 내용이 가구잡지인 우드플래닛을 비롯해 NYLON, YTN Science, MBC등 다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. 유튜브에 2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(서울보이, 마히 퍼니처스튜디오)
2014년, 서울의 한 주문제작 가구공방에서 직원으로 근무했다.
2015년, 영등포구 문래동에 1인 공방(목공방)인 부타카코리아를 창업했다
2019년, 경기도 파주로 사업장을 이전하고, 상호를 변경했다 (부타카코리아 -> 마히 퍼니처스튜디오)